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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교정과 전문의가 전하는, 치아교정의 바른 이야기

[치아교정] MRI 촬영과 치아교정 I 판교교정치과 서울리인교정치과

2025.11.21

본문

교정 중인데 MRI를 찍어도 될까요? 판교교정치과 서울리인치과가 MRI와 교정장치의 관계, 금속 소재와 촬영 부위에 따른 영향, 촬영 전 준비사항과 장치 제거 여부에 대해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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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판교 최초, 서울대 출신 교정 전문의 2인 공동대표 교정전문치과


MRI 촬영과 치아교정 / 판교치과 서울린교정치과


안녕하세요, 판교교정치과 서울리인치과입니다.

교정치료 중이거나 유지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갑자기 MRI 촬영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교정치료를 받는 동안 허리 MRI를 촬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십니다.
“교정기 빼야 하나요?” “MRI에 영향을 줄까요?”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MRI와 치아교정장치의 관계, 그리고 촬영 전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MRI란 무엇인가요?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는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 강한 자기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금속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몸 안팎에 금속성 물질이 있는 경우

  • 안전성

  • 영상 왜곡 여부

두 가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정장치는 MRI에 영향을 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우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MRI와 교정장치의 상호작용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봅니다.
  1. 금속 소재의 종류(자성 여부)

  2. MRI 촬영 부위(어디를 촬영하는지)


  1. 소재에 따른 차이

     교정장치와 와이어는 여러 가지 금속 또는 비금속 소재를 사용합니다.

  • SS(SUS,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 강자성체에 가까운 금속으로,

    • 특히 뇌, 두경부, 턱 부위 MRI 촬영 시에는 영상 왜곡(노이즈) 우려가 있어 제거가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Ni-Ti(니켈-티타늄) 소재

    • 자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으로,

    • 두경부 MRI를 제외한 다른 부위 MRI에서는 보통 제거 없이 촬영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 세라믹 브라켓

    • 기본적으로 세라믹 자체는 자성이 없습니다.

    • 다만, 브라켓 클립이나 슬롯 일부에 SS 금속이 포함된 타입이 있기 때문에,

    • 촬영 부위와 영상의학과 지침에 따라 제거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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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의 교정 장치: 메탈 교정장치, 세라믹 교정장치, 메탈과 세라믹이 혼용된 장치 

 

  1. MRI 촬영 부위에 따른 영향

  • 머리, 얼굴, 턱, 목(두경부) MRI

    • 치아 주변의 금속이 영상에 직접적인 노이즈(왜곡)나 그림자를 만들어

    • 병변 확인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영상의학과에서 장치 제거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복부, 허리, 팔다리 등 얼굴에서 먼 부위 MRI

    • 촬영 부위와 교정장치가 물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 대부분의 경우 영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실제로 복부나 허리 MRI는 교정장치 제거 없이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어떤 소재의 장치인가?”
“어느 부위를 촬영하는가?”
이 두 가지에 따라 제거 필요성이 달라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MRI 촬영 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2024년 대한치과교정학회지에서는 MRI 촬영 시 교정장치와의 상호작용 및 안전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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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정 장치(브라켓/와이어)를 부착한 상태라면

  • 먼저 교정과 담당의에게 MRI 예정 사실을 반드시 알리기

  • 촬영 부위가

    • 얼굴, 턱, 머리, 목(두경부)이고

    • 입 안에 SS 등 금속이 포함된 장치가 있다면
      → 영상의 정확도를 위해 촬영 전 장치를 임시로 제거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됩니다.

      장치 제거가 필요한 경우,

  • 검사 일정

  • 재부착 시점

  • 치료 진행 단계
    를 고려하여 최소한의 해로, 최대한의 정확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1. 금속이 포함된 착탈식 유지장치(리테이너)를 사용 중이라면

  • 금속 와이어가 포함된 가철식 유지장치(호손 리테이너 등)는

    • 강한 자기장에 반응할 수 있고

    • 영상에도 왜곡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 MRI 촬영 전에 반드시 빼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는 거의 모든 영상의학과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1. 고정식 유지장치를 부착한 상태라면

  • 앞니 뒤에 붙어 있는 고정식 유지장치(철사)의 소재가 중요합니다.

  • SS 재질이 포함되어 있고, 얼굴·두경부 MRI를 촬영해야 한다면

    • Ni-Ti 등 자성이 적은 소재로 교체하거나

    • 일정 기간 투명 유지장치(가철식)로 변경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 치료 단계,

  • 예상 MRI 일정,

  • 유지의 필요성
    을 모두 고려한 뒤 담당 교정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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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  고정식 교정장치/유지장치
    • MRI 촬영 부위와 금속 소재에 따라

      • 영상 왜곡 가능성

      • 장치 제거 필요성이 결정됩니다.

    • 특히 얼굴·턱·목·뇌 MRI 예정 시에는 사전에 교정과와 반드시 상담해야 합니다.


  • 금속이 포함된 가철식 리테이너(착탈식 유지장치)

    • MRI 촬영 시 무조건 제거 후 촬영해야 합니다.

    • 자기장에 끌릴 위험과 영상 왜곡 가능성 때문에, 영상의학과에서도 필수로 제거를 요구합니다.


  • 얼굴 이외 부위의 MRI(복부, 허리, 팔, 다리 등)

    • 대부분의 경우 장치를 제거하지 않고도 촬영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 최종 판단은 촬영을 시행하는 영상의학과 지침에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 각 병원·영상의학과마다 내부 프로토콜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과에서는 대부분 영상의학과의 요구에 맞춰 장치 제거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마무리 TIP

MRI는 매우 민감한 영상장비이기 때문에, 사소한 금속 물질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 MRI 예약 및 촬영 전
    치과와 영상의학과 모두에 교정장치·유지장치 유무를 반드시 알리기
  • 스스로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판단하지 말고
    교정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

조금 번거롭더라도

  • 정확한 진단과

  • 안전한 검사,

  • 교정치료 유지
    세 가지를 모두 지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치과 또는 MRI 촬영 병원에 편하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판교교정치과 서울리인치과였습니다. 감사합니다.